말랑거북이네 사주 연구소

을목(乙木) 일간

감고 오르며 자라는 덩굴. 부드럽지만 끝내 살아남는 사람이에요.

오행 목음양 음바람에 유연히 흔들리는 풀과 덩굴

을목은 어떤 사람인가요

을목(乙木)은 풀과 덩굴이에요. 큰 나무처럼 혼자 우뚝 서지는 않지만, 바위든 담장이든 붙잡을 것이 있으면 거기를 타고 끝까지 올라갑니다. 을목 일간인 분들이 사람 사이에서 유독 편안한 이유도 이것이에요. 상대에 맞춰 결을 바꾸는 일이 자연스럽습니다.

겉으로는 순해 보여도 속은 질깁니다. 바람이 불면 눕고, 지나가면 다시 섭니다. 정면으로 부딪히는 대신 돌아가는 길을 찾아내고, 그러다 보면 결국 원하던 자리에 가 있어요. 갑목이 부러질 자리에서 을목은 살아남습니다.

다만 기댈 곳을 찾는 성질이 지나치면 스스로 서는 힘이 약해져요. 사람이든 조직이든 붙잡은 대상이 흔들릴 때 같이 흔들립니다. 혼자서도 설 수 있는 뿌리를 하나쯤 따로 두는 것이 좋아요.

강점

주의할 점

잘 맞는 일간과 부딪히는 일간

을목은 경금과 천간합(天干合)을 이룹니다. 서로 다른 기운이 맞물려 하나로 묶이는 자리라, 곁에 있을 때 편안하고 오래 갑니다. 반대로 신금과는 천간충(天干沖)입니다. 정면으로 맞서는 기운이라 부딪히기 쉽지만, 서로를 깨워 주는 관계이기도 해요.

다만 궁합은 일간 하나로 정해지지 않습니다. 태어난 달과 시간, 지지의 관계까지 봐야 실제 결이 나와요.

을목이 다른 천간을 만나면 (십성)

십성(十星)은 내 일간을 기준으로 상대를 부르는 이름이에요. 같은 글자라도 누구의 사주에 있느냐에 따라 뜻이 달라집니다.

상대 천간을목 기준 십성
갑甲겁재
을乙비견
병丙상관
정丁식신
무戊정재
기己편재
경庚정관
신辛편관
임壬정인
계癸편인

을목의 십이운성

십이운성(十二運星)은 일간이 각 지지에서 얼마나 힘을 받는지를 사람의 일생에 빗대 나타낸 것이에요. 건록·제왕에서 기운이 가장 강하고, 절·묘에서 약해집니다.

지지운성
자子
축丑
인寅제왕
묘卯건록
진辰관대
사巳목욕
오午장생
미未
신申
유酉
술戌
해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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